레이턴시
레이턴시(latency)는 요청을 보내고 응답이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에요. 우리말로 지연 시간이라고 하고, 보통 ms(1,000분의 1초) 단위로 말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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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이턴시(latency)는 요청을 보내고 응답이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에요. 우리말로 "지연 시간"이라고 해요. 택배로 치면 트럭 크기가 아니라 배송 거리에 따라 늘어나는 도착 시간이에요.
읽기 전에 알아 둘 말 4개
- ms(밀리초) — 1,000분의 1초예요. 100ms 는 0.1초예요.
- 왕복 시간(RTT) — 보낸 신호가 상대에게 갔다가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이에요. 레이턴시는 보통 이 값으로 말해요.
- 핑(ping) — 왕복 시간을 재는 명령이에요. 게임에서는 잰 값 자체를 핑이라고도 불러요.
- 대역폭 —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양이에요. 길의 넓이에 가까워요.
2026년 10월 29일 밤, 서울 KT 회선 PC 에서 직접 잰 값이에요. 재는 방법은 아래에 있어요.
레이턴시는 왜 생기나요?
가장 큰 이유는 거리예요. 데이터는 빛 신호로 광섬유를 타고 가요. 광섬유 안에서 빛은 1ms 에 200km 정도 가요.
서울에서 미국 동부까지는 직선으로 약 1만 1천 km 예요. 왕복이면 2만 2천 km 라서 빛만 따져도 110ms 가 넘어요. 실제 케이블은 바다와 대륙을 돌아가서 더 길어요.
거리 말고도 시간이 붙어요. 중간에 지나는 장비(라우터)마다 조금씩 머물러요. 길이 붐비면 줄을 서요. 서버가 답을 만드는 시간도 더해져요.
핑·대역폭과 뭐가 달라요?
셋은 자주 섞여 쓰여요. 아래 표처럼 나눠 보면 덜 헷갈려요.
| 말 | 뜻 | 단위 | 비유 |
|---|---|---|---|
| 레이턴시 | 응답이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 | ms | 택배가 도착하는 데 걸리는 날짜 |
| 핑 | 왕복 시간을 재는 명령(또는 그 값) | ms | 전화를 걸고 '여보세요'를 듣기까지 |
| 대역폭 |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최대 양 | Mbps·Gbps | 도로의 차선 수 |
| 처리량 | 실제로 보내진 양 | Mbps·MB/s | 그 도로를 실제로 지나간 차 수 |
차선이 아무리 많아도 부산까지 가는 시간은 줄지 않아요. 그래서 인터넷 요금제를 올려도 해외 서버 반응은 그대로일 수 있어요.
몇 ms 면 빠른 건가요?
정해진 기준은 없어요. 아래는 이번에 서울에서 잰 값으로 만든 어림 기준이에요.
| 거리 | 이번에 잰 값 | 느낌 |
|---|---|---|
| 같은 도시·같은 나라 | 4~7ms | 눈치채기 어려워요 |
| 가까운 나라(도쿄) | 36ms | 웹사이트는 거의 차이 없어요 |
| 동남아(싱가포르) | 71ms | 클릭이 살짝 굼떠져요 |
| 태평양 건너(미국) | 147~195ms | 페이지마다 기다림이 느껴져요 |
| 유럽(프랑크푸르트) | 273ms | 실시간 게임·통화는 힘들어요 |
웹페이지 한 장을 열 때 왕복은 한 번이 아니에요. 연결 맺기, 암호화(HTTPS) 약속, 실제 요청에 각각 왕복을 써요. 이미지·스크립트 파일이 많으면 더 늘어요.
서울에서 8곳을 직접 재 봤어요
2026년 10월 29일 22시 50분부터 55분까지 쟀어요. 장소는 서울, 회선은 KT, 컴퓨터는 Windows 11 PC 예요. 도구는 curl 8.17.0 이고 대상마다 7번 재서 가운데 값을 골랐어요.
잰 값은 "TCP 연결 시간"이에요. 서버와 연결을 맺는 데 왕복 한 번이 들어서 레이턴시에 가까워요. 주소를 찾는 DNS 시간은 뺐어요.
DNS 조회 시간은 뺐어요(time_connect − time_namelookup). 같은 날 다른 시각에 재면 몇 ms 씩 달라질 수 있어요.
표로 보기 (7회 값 범위·첫 바이트·ping)
| 대상 | 연결 가운데 값(ms) | 7회 범위(ms) | 첫 바이트 가운데 값(ms) | ping(ms) |
|---|---|---|---|---|
| futureinfra.ai (국내 IDC) | 4.2 | 3.8~11.7 | 33.7 | 2 |
| naver.com | 4.7 | 3.3~30.5 | 182.8 | 응답 없음 |
| AWS 서울 | 6.3 | 5.8~7.4 | 39.7 | 응답 없음 |
| AWS 도쿄 | 36.4 | 36~40.4 | 125.9 | 응답 없음 |
| AWS 싱가포르 | 70.6 | 69.2~74.8 | 227.2 | 응답 없음 |
| AWS 미국 서부 (오리건) | 147.4 | 134.4~157 | 454.3 | 응답 없음 |
| AWS 미국 동부 (버지니아) | 195.1 | 187.4~203.2 | 605.8 | 응답 없음 |
| AWS 유럽 (프랑크푸르트) | 273.3 | 267.8~285.8 | 829.7 | 응답 없음 |
눈에 띄는 점이 두 가지 있어요.
- 국내 대상은 모두 4~7ms 였어요. 도쿄는 그 9배쯤, 미국 동부는 46배쯤이었어요.
- 첫 바이트가 오기까지(TTFB)는 연결 시간의 약 3배였어요. 미국 동부는 연결 195ms, 첫 바이트 606ms 였어요. HTTPS 가 왕복을 여러 번 쓰기 때문이에요.
ping 명령은 futureinfra.ai 만 답했어요(2ms). 네이버와 AWS 주소는 ping 에 답하지 않게 막아 둬서 curl 로 통일했어요.
내 사이트는 어떻게 재요?
Windows 명령 프롬프트, Mac·리눅스 터미널에서 똑같이 돼요. 이번에 쓴 명령 그대로예요.
curl -o /dev/null -s -w "%{time_namelookup} %{time_connect} %{time_starttransfer}\n" https://내사이트주소/
ping 내사이트주소
Windows 명령 프롬프트에서는 /dev/null 대신 NUL 을 써요. 결과는 초 단위예요. 두 번째 값에서 첫 번째 값을 빼면 연결 왕복 시간이에요. 세 번째 값이 첫 바이트까지 걸린 시간이에요.
브라우저로도 볼 수 있어요. 크롬에서 F12 를 누르고 네트워크 탭에서 문서를 고르면 "서버 응답 대기" 시간이 나와요.
자주 하는 오해
- "인터넷 속도가 빠르면 레이턴시도 낮다" — 아니에요. 속도는 대역폭 이야기예요. 거리는 요금제로 줄지 않아요.
- "ping 이 안 오면 서버가 죽었다" — 꼭 그렇지 않아요. 이번에도 네이버·AWS 는 ping 에 답하지 않았지만 웹은 잘 열렸어요.
- "한 번 재면 끝" — 값은 시각마다 흔들려요. 이번에도 네이버 연결이 한 번은 30ms 로 튀었어요. 여러 번 재서 가운데 값을 보세요.
레이턴시는 어떻게 줄여요?
- 방문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둬요. 손님이 대부분 국내라면 국내 서버가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.
- 파일 수를 줄여요. 왕복 횟수가 줄어요. 이미지를 합치거나 꼭 필요한 스크립트만 남겨요.
- CDN 을 써요. 자주 쓰는 파일을 여러 곳에 미리 두고 가까운 곳에서 내주는 방식이에요.
퓨쳐인프라에서는
퓨쳐인프라 가상서버는 국내 자체 IDC 에서 돌아가요. 이번 측정에서 서울 PC 와 futureinfra.ai 사이 연결은 4.2ms 였어요. 국내 손님이 많은 쇼핑몰·예약 사이트라면 이 거리가 그대로 반응 속도가 돼요.
서버를 만들면 약 40초 만에 주소와 HTTPS 가 같이 준비돼요. 이미지 같은 정적 파일은 CDN 으로 내보낼 수 있어요. CDN 은 내보낸 양 GB당 95원이에요. 요금은 요금표에 다 나와 있어요.
자주 묻는 질문
레이턴시와 핑은 같은 말인가요?
거의 같은 뜻으로 써요. 엄밀히는 핑은 재는 명령이고, 레이턴시는 잰 시간이에요. 게임 화면의 '핑 30' 은 왕복 30ms 라는 뜻이에요.
웹사이트는 몇 ms 면 괜찮아요?
정답은 없어요. 이번 실측에서 국내는 4~7ms, 도쿄는 36ms 였어요. 100ms 를 넘으면 페이지마다 왕복이 쌓여 기다림이 느껴지기 시작해요.
TTFB 는 뭐예요?
첫 바이트가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에요. 연결·암호화·서버 처리 시간이 다 들어 있어요. 이번 측정에서는 연결 시간의 약 3배였어요.
해외 서버를 써도 되나요?
손님이 해외에 있으면 그쪽이 나아요. 손님이 국내라면 해외 서버는 왕복마다 수십~수백 ms 가 붙어요.
관련 용어
- 대역폭 —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양이에요. 레이턴시와 자주 헷갈려요.
- 트래픽 — 주고받은 데이터의 총량이에요.
- CDN — 파일을 가까운 곳에서 내주는 방식이에요.
- IDC · 데이터센터 — 서버가 실제로 놓인 곳이에요.
- 작성: 서순명(솔리드그루 이사 · 퓨쳐인프라 — 국내 IDC 에서 클라우드 서버·앱 호스팅·AI API 를 운영) · 작성일 2026년 10월 29일
- 운영사: 솔리드그루 · 사업자등록번호 875-44-00335 ·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9길 38, 7층 707호 · 전화 02-6933-6229 · support@futureinfra.ai · 고객센터 · 이용약관
- 한계: 서울 KT 회선 PC 한 대에서, 같은 날 밤 5분 동안 잰 값이에요. 회선·시각·와이파이 여부에 따라 값이 달라져요. AWS 주소는 각 지역의 공식 서비스 주소(ec2.<지역>.amazonaws.com)로 쟀어요. 거리·빛의 속도는 어림값이에요.
- 이해관계: 퓨쳐인프라는 이 글을 쓴 회사의 서비스예요. 측정 대상에 우리 사이트가 들어 있고, 글 끝에 우리 서비스 안내가 있어요. 측정값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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